현대모비스는 울산공장 섀시모듈 부문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국제 품질인증인 'ISO/TS 16949-2002'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TS 16949-2002'은 지난 96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창립한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에서 관장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승인받은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산업 관련 국제 품질인증이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에어백 모듈 시스템 부문과 운전석모듈 시스템부문에서도 각각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내로 이화, 포승 등 경인지역 공장의 섀시모듈 시스템 부문 및 오디오, AV, 네비게이션 등 전장품 부문에서, 내년에는 천안공장의 제동 시스템부문에서 이 인증을 차례로 획득, 품질경영체제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섀시, 운전석, 에어백 모듈 등 자동차 3대 핵심 모듈 부문에서 모두 권위있는 품질인증을 획득,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함에 따라 2010년 글로벌 톱 진입을 목표로 한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