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백화점들이 사활을 건 여름 정기 바겐세일에 속속 돌입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산, 분당 등 수도권 지역 백화점들이 오는 27일부터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가는 데 이어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들도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세일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랜드백화점은 20~26일 7일간 유명 브랜드 세일에 이어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여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뉴코아백화점은 19~25일 브랜드 세일을,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정기 바겐세일을 한다. 분당 삼성플라자도 20~26일 브랜드 세일에 이어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유명 브랜드 세일(20~26)과 정기 세일(27~7.20)을, 구로점도 브랜드 세일(20~7.3)과 정기 세일(7.4~20)을 잇따라 실시한다. 그랜드백화점 마케팅 정순관 이사는 "불경기와 소비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을 여름 바겐세일로 만회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목표를 작년대비 10%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