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현대종합상사[11760]를 정상화하는데 사실상 합의했다. 우리.외환.산업 등 6개 채권은행장은 16일 오전 회의를 갖고 현대종합상사에 대해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채권단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주관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장들은 현대상사의 영업력 등을 감안할 때적정 재무구조를 갖춰 정상화시키는 것이 채권회수에 유리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며 "정상화 지원이라는 큰 틀의 결론이 나온 만큼 보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채권기관들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SK글로벌[01740] 사태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주중 전체 채권단회의를열어 3천억원 가량의 출자전환과 이자감면, 채무만기연장 등의 채무재조정과 대주주및 소액주주간 차등감자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