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은 국내 유통업계로는 처음으로 1년 365일 공짜 요리강습을 하는 `쿠킹 스테이션'을 식품매장에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7일 오후 3시 이탈리아 요리 강좌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3~5시2시간씩 진행된다. 외부 요리전문가, 호텔조리사 등을 초빙해 한.중.일식 등 다양한 요리법을 주부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임종현(벨라쿠치나 원장, 이탈리아 요리), 손용환(쉬언 주방장, 중화요리), 김종윤(이뿌 주방장, 일식요리), 김성철(호면당 조리과장, 퓨전 요리), 이덕영(베즐리 제과장, 베이커리)씨 등이 강의를 맡는다. 목동점 정봉근 식품팀장은 "일본의 소고 백화점이 식품매장에 쿠킹교실을 운영해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는 데서 착안했다"며 "재미있는 공연을 보듯 고객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쿠킹 스테이션'을 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개선해 올 연말까지 전 점에 도입,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