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매각반대 총파업을 선언한 조흥은행[00010] 노동조합은 16일 직원 7천224명이 낸 사표를 청와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표를 낸 직원은 차장급 이하 모든 직원이 포함됐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청와대와 정부가 당초 약속을 어기고 일괄매각을 강행하려는데대한 강력한 항의표시로 전직원의 사표를 청와대에 제출키로 했다"며 "전직원 8천여명 가운데 부장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원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지난 13일 전국 영업점 책임자 회의를 열어 남자 직원들의 삭발투쟁을 결의하고 곧 삭발장소와 시간를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