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충남 서산에서도 승용차 완제품이 생산된다.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성연면 평리 성연농공단지에 입주한 동희오토㈜는 내년 1월 1일부터 경승용차 완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성연농공단지 내 12만2천868㎡를 임대해 공장을 세운 이회사는 내년부터 배기량 800㏄(내수용)와 1천100㏄(수출용) 등 경승용차 15만대를생산, 기아자동차㈜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07년 초 연간 30만대의 경승용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을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서산은 명실공히 국내 자동차산업의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며 "이 회사가 생산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