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3일 다이와(Daiwa)증권, 니코 시티그룹(Nikko Citigroup), 미즈호(Mizuho)증권을 공동주간사로 해 650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산은이 발행한 사무라이본드중 최대 규모로 만기 5년에 금리는 0.98%다. 산은 관계자는 "일본경제 장기침체와 북핵 이슈로 민감한 일본시장에서 대규모본드발행에 성공한 것은 일본내의 광범위한 투자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정부의 외평채 발행과 대통령 방일 등이 유리한 투자여건을 조성한것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1978년 국내 최초로 사무라이 본드시장에 진출한 이후 20여차례에걸쳐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