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선 지방육성,후 수도권 관리' 대구선언 발표.수도권 공장 증설은 물건너갔다는 말씀?
○…중국,사유재산 헌법 개정 임박.중국의 사회주의,한국의 자본주의가 미스터리라는 말도 있지 아마.
○…노동계 하투(夏鬪)에 산업현장 초긴장.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도 한여름밤의 꿈 될까 걱정.
쿠팡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출시한 제휴카드 '쿠팡 와우 카드'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와우 카드는 쿠팡 유료멤버십 '와우멤버십' 회원만 발급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다.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적립금을 '쿠팡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쿠팡은 소개했다.쿠팡은 해당 카드로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 시 최대 4%, 기타 가맹점 결제 시 최대 1.2% 적립 혜택을 내년 10월까지 당초보다 1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롯데시네마와 제휴를 맺고 매월 영화 할인권 4종을 지급하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사들과 협업해 와우 카드 고객분들께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후 회원 대상 혜택을 강화하며 이탈 방지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개 업체, 470여명에 달한다.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인 기술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지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계속 이 총재님(Governor Lee)이라고 부를 거에요?"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대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이 "이 총재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한 인사말을 건낸 직후였다. 이 총재는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스리니바산 국장은 "공식 행사니까 그렇게 부르겠다"고 팽팽히(?) 맞섰다.이 총재는 "오랜 친구들과 동료들을 만나서 반갑다"며 "집에 온 기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교육과 지식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동시에 그런 것에 대해 교육비를 내기보다는 보수를 잘 받고 다녔다"고 농담하자 좌중에 웃음이 나왔다.이 총재가 IMF를 '집'이라고 한 이유는 지난 2014년부터 8년 간 몸담은 기관이어서다. 이 총재는 한은 총재로 임명된 2022년까지 아태국장으로 일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거친 후 이동한 것이었다.IMF 아·태국장은 아시아 국가에 대한 경제·금융 상황 감시와 비상시 구제금융을 포함한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IMF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선택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중요한 자리다. 이런 자리에 외부 출신인 그가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당시 아태국 부국장으로 이 총재와 함께 일했다. 말하자면 과거의 상사를 만난 것이다. 이 총재는 대담에서 일종의 '약속 대련'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계부채 문제 등에 관한 스리니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