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알제리로의 수출을 2배 이상늘리기로 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05380]는 지난해 알제리에 총 5천663대를 수출했으며 올들어서는 아토스,베르나, 중형트럭 등의 판매 호조로 5월까지 4천573대를 수출, 판매대수가 작년 동기보다 163.7% 증가했다. 현대차는 아프리카의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알제리에 올해 작년보다배 이상 늘어난 1만2천800대를 수출,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알제리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달 21일발생한 지진피해 복구와 구조 활동에 투입될 구급용 차량 `그레이스 앰뷸런스' 10대(30만달러 상당)를 이날 알제리 적십자사에 기증했다. 또한 본사 차원의 지원과 별도로 현지 대리점에서 텐트 350개, 담요 200장, 옷과 기저귀 등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