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KT 마크] 'LG화학' .. 충격ㆍ흡수 뛰어난 스포츠 바닥재
LG화학(대표 노기호)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스포츠시설 바닥재를 대체할 "고탄성 충격흡수 PVC 바닥재 제조기술"로 KT마크를 받았다.
LG화학이 지난 2년간에 걸쳐 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바닥재는 충격 흡수효과가 우수한 PVC 고탄성 바닥재로 기존 수입제품 보다 가격이 30%정도 싸면서도 습기에 약하고 충격흡수가 잘 안되는 기존 원목마루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실제 기능성 측정에서도 원목 마루보다 충격 안전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선수들의 부상위험을 최소화하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운동선수가 미끄러지는 측정방법을 통해 최적의 미끄럼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바닥재 표면 코팅 처리과정을 단순화해 바닥재의 질감을 높이고 선명성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탁구 농구는 물론 헬스장 에어로빅시설과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등에도 쓸 수 있는 바닥재로 평가받고 있다.
LG화학은 이 기술로 만든 제품 "LG 렉스코트"를 선보이고 세계 스포츠바닥재 규격인 독일공업규격(DIN V18032)과 ISO 9002 품질시스템과 한국산업표준규격(KS K3802)을 각각 획득했다.
또한 중국배구협회로 부터 공식인증을 받아 텐진에서 개최되는 세계 청소년배구대회 아시아예선전에 공식 지정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LG는 오는 2005년에 가서 이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80%,세계 시장에서는 3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이다.
LG 관계자는 "이 제품 개발로 국내 스포츠 바닥재 시장에서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있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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