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바이엔조이는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계 유통업체인 한아름쇼핑과 제휴를 맺고 해외상품의 국내 유통판매 및 국내상품의 해외배송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선조 바이엔조이 대표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한아름쇼핑 측과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에 따라 바이엔조이는 쇼핑몰 안에 미국관 한국관 고국판매관 등 3개 코너를 운영키로 했다. 미국관은 한국에 유통되지 않는 해외상품을 모은 코너로 상품은 한아름쇼핑 MD들이 선정한다. 한국관은 미주 한인들이 국내 상품을 구입,미국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한 코너다. 고국판매관에서는 미주 한인들이 상품을 구입,한국 내 친지들에게 배송할 수 있게 했다. 바이엔조이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의 우수한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해외 교포들의 국내상품 구입도 촉진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아름쇼핑은 미국 내 한인교포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쇼핑센터로 현재 동부에만 18개 매장에 3천 여명의 종업원이 있다. 지난 2002년 매출액은 약 7억 달러(약 8천4백억원).바이엔조이는 2000년 2월 KT 인터넷사업부에서 오픈했으며 지난해 5월 (주)KT커머스로 분사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