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이공계 출신 연구인력을 기업연구소 등 연구기관에 중개 알선해드립니다.' 연구개발(R&D) 인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R&D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이공계 연구인력 중개알선센터가 29일 선을 보였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공계 연구인력이나 병역특례요원,해외 기술인력을 국내기업 연구소 등에 중개알선하는 '연구인력 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를 구축,이날 개설했다고 밝혔다. 중개알선센터는 기업과 개인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실시간 구직,구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개인회원은 무료이며 기업회원은 구인광고를 게재할 경우 건당 5만원의 광고비를 내면 된다. 산기협 관계자는 "기업의 구인난과 이공계 인력의 구직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상시적인 연구인력 전문 취업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인력 중개알선센터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채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로 과기부와 산기협이 외주를 통해 구축한 것이다. 산기협은 센터 개설을 계기로 다음달 16일부터 28일까지 2주일 동안 인력알선 전문업체인 ㈜스카우트와 공동으로 제1회 연구개발 전문인력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www.rndjobfair.com 사이트가 다음달 16일 선을 보인다. 산기협은 오는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과총회관에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