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이공계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과기부, 산자부 등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이공계대학연구소 활성화 대책기획단'을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14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윤덕홍 교육부총리 주재로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어 이공계 대학연구소 활성화 대책 등 5개 안건을 심의했다. 교육부 차관보가 단장이 되는 대책기획단은 올 10월까지 대학연구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교육.연구.산업체 연계 강화방안 등 이공계 대학연구소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국가기술자격이 산업현장과 교육훈련 사이의 매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국가인력수급 중장기계획 추진방안과 청소년 사이버문화 종합대책 추진 성과 등이 논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