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www.allianzfirstlife.co.kr)와 고객창구에 붙어있는 포스터의 주인공.알리안츠생명에선 이미 사내 스타로 떠오른 인물. 화제의 주인공은 전문모델이 아닌 실제 이 회사 경동지점 마장영업소에 근무 중인 강명진 FC(31)다. 그는 미스 충남 출신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부모님 몰래 재미로 대회에 출전한 것이 지역 본선에까지 이르게 될지 몰랐다는 그는 충남대 4학년 재학 중 환경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는 등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졸업 후 대덕연구단지에서 5년간 수질환경기사로 근무하다 우연한 기회에 아는 사람의 권유로 설계사라는 업무를 소개받고 직업을 전환하게 됐다. 강 FC는 "안정된 직장을 뿌리치고 왜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느냐고 주위의 만류가 많았다"며 "하지만 설계사라는 직업이 활동적이어서 성격과도 잘 맞고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돼줄 수 있다는 점에 후회없이 이 길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알리안츠생명 FC 1기로 입사,현재 사내에서 FC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며 기존 설계사들의 FC화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1백10건의 신계약과 2억7천만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렸다. 고객만도 이미 1백50여명에 이른다. 현재 월 14건 이상의 신계약 실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연봉 1억원 달성을 목표호 하고 있다. 그는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이 보험 세일즈가 아닌 고객자산을 설계하는 진정한 의미의 재정 컨설턴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의식을 갖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