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30년짜리 장기대출 상품인 '내집마련장기대출'을 27일부터 취급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를 적용하며 현재 최저 연 5.58% 수준이다. △10년 이상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유권 보존등기 후 3개월 이내에 빌릴 경우 매년 6백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농협은 소득공제 혜택을 감안할 경우 실질금리가 4%대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주택구입 중도금 전세 신축 등의 용도로 빌려주며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상가 대지 등도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후 5년만 지나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 농협 외에 국민 하나 신한 등 시중은행들도 20∼30년짜리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02)2127-7421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