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상품명 암로스타)의 임상 1상시험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암로디핀 아디페이트'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판매중인 '노바스크'의 주성분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새로운 제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는 이 제제와 관련, 5건의 국내 물질특허를 출원했으며, 올 하반기에 임상 3상시험을 시작한뒤 내년중에 제품을 출시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노바스크는 국내 연간 매출이 1천억원이 넘는 대형 품목이므로 이번 개량신약 개발로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 진출할수 있는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