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6일부터 '아빠의 향기 적립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담배를 끊고 싶어하는 아빠와 이를 응원하는 가족들에게 경제적 동기를 부여해 보자는 취지에서 고안된 상품이다. 우선 한달치 담뱃값인 6만원 이상을 넣은 뒤 수시로 2천원 이상(최대 1천만원)을 적립하면 된다. 적금 만기인 1년 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약정이율대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실패한 사람은 약정이자의 30%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기부해야 한다. 금연 성공여부는 가족이나 친척이 작성하는 금연확인서로 구별한다. 상품 가입고객에게는 '콜록이 금연저금통'과 '콜록이 금연마패'가 무료 제공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