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이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새 시스템은 상품개발 방송 주문 결제 배송 등 전체 업무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LG홈쇼핑은 업무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LG홈쇼핑은 ERP 시스템과 함께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승회 LG홈쇼핑 정보기획담당 본부장은 "SAP의 ERP,시벨의 CRM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시스템을 골랐고 총 2백50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안정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한 후 배송기일은 평균 1∼2일 줄고 주문상담 시간도 약 30초 단축됐다고 밝혔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