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로 기획위원회를 구성, 22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기획위원회는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과학기술중심사회의 개념과 비전, 기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또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산하에기초과학.인력, 지방과학기술진흥, 과학기술혁신체제, 국가전략기술, 과학문화 등 분과위를 신축적으로 구성.운영키로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등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박호군(朴虎君) 과기부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 범부처간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기관인 기획위원회는 임관 위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돼 과학기술 중심사회의 ▲개념.비전.철학정립 ▲추진전략과 주요 정책방향 설정 ▲세부 추진 방안 마련 ▲제도개선방안 제시등 업무를 수행하게된다. 실무위는 위원장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게되며 범국가적으로 추진할 주요사안을 국과위 등에 상정한다. 산하의 분과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추진상황 점검과 운영.안건 작성 등 지원업무와 사무처리를 위한 실무작업반도 조직된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