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셀론텍이 국내 제대혈(탯줄혈액)보관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품질경영인증(ISO9001)을 받았다. 셀론텍은 ISO 국제인증 기관인 영국 DAS로부터 자사의 제대혈 보관 프로그램인 '베이비셀 5C 프로그램'에 대해 ISO9001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장정호 셀론텍 사장은 "2백개 이상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탯줄혈액의 입고에서 보관까지의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 제대혈이식연구회(COBLT)의 제대혈 보관 가이드 라인도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탯줄혈액의 외부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도체공장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청정시설과 폐쇄공정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셀론텍은 제대혈 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