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신약 팩티브의 미국.유럽지역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진소프트사'에 대한 인수.합병(M&A)설이 증권시장에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IR담당자를 상대로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팩티브 마케팅 총괄책임자인 박순재 상무는 "진소프트사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는데 우리 회사나 다른 다국적기업에 M&A 된다는 등의 근거 없는 소문이 증권시장에 나돌고 있다"며 "어떻게 이같은 미확인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계획"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유럽지역의 팩티브 독점판매권을 이미 진소프트사에 넘겨줬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경영권을 간섭할 수 없다"며 "이 회사가 마케팅 플랜을 짜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가능성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증권사에서 추정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날 진소프트사에 대한 M&A설이 나돌자, LG생명과학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