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여름철을 앞두고 `스포츠 및 미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연말까지 전 회원에게 `카파 휘트니스 클럽'과 `대신 샹젤리제 휘트니스 클럽'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파 휘트니스 클럽 전국 8개 매장의 에어로빅, 헬스, 댄스 프로그램 이용시 월회비 및 쿠폰은 10%, 3개월 이상 멤버십 회비는 7% 할인해 준다. 또 서울 강남 소재대신 샹젤리제 휘트니스 클럽 3개월 이상 이용시에도 10% 할인 및 3개월 무이자할부혜택을 준다. 결제시 LG카드 홈페이지(www.lgcard.com)에서 출력한 할인쿠폰을 제시해야 한다. 국민카드도 플래티늄카드 및 VIP 회원이 7월 말까지 몸매관리 업체인 마리프랑스 바디라인 및 스벤슨을 이용할 경우 최고 15% 할인혜택을 준다. 이 카드사는 각종 특화카드를 통해 유명 스포츠센터 3개월 무이자할부(e-레저국민카드), 헬스클럽 등 레포츠 관련 가맹점 5∼10% 할인(14日愛 국민카드) 등의 혜택도 준다. 롯데카드는 연말까지 롯데아멕스카드(그린 및 골드) 회원에게 `1일 골프스쿨'레슨비를 지원해 준다. 골프스쿨은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에서 매주 목요일 1차례씩 총 30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롯데카드에서 레슨비 32만원중 10만원을 지원해 준다. 삼성과 비씨, 외환카드 등은 특정 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연중 스포츠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스포츠 전용 사이트 넷포츠(www.netports.co.kr)를 통해 스쿼시와헬스, 수영, 재즈댄스 강좌를 수강하는 삼성지엔미카드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비씨카드는 비씨레포츠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유명 스포츠센터 및 골프연습장 이용료와 각종 스포츠용품 구입비를 최고 40%까지 할인해 주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레포츠 전문 사이트 넥스프리(www.nexfree.co.kr)에서 진행하는 레저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외환엠프리카드 회원에게 20% 할인혜택을 준다. 이 사이트에서는 승마와 클레이사격, 서바이벌 게임, 번지점프 등을 운영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