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후 은행 예금금리가 수시입출식 예금은 0.2∼0.3%포인트, 정기예금금리는 0.1∼0.2%포인트 각각 인하됐다. 16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이후 은행 여수신금리 조정 동향'에 따르면 지난13일 콜금리 인하후 MMDA 등 은행 수시입출식예금금리는 0.2∼0.3%포인트 내렸다. 또 정기예금금리는 0.1∼0.2%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시장금리연동대출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4월중 큰 폭 하락한데 이어 이달 들어 콜금리인하전까지 0.05%포인트, 콜금리인하 이후 지난 15일까지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에따라 이달중 가계대출금리는 지난달에 비해 0.2%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한은은 전망했다. 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14일 개인 MMDA 수신금리를 3.7%에서 3.5%,기업 MMDA 수신금리는 3.7%에서 3.4%로 조정했다. 정기예금도 1년만기는 4.4%에서 4.25%, 6개월만기는 4.2%에서 3.95%로 내렸다. 여신금리도 일부 조정해 장기주택자금은 3년거치의 경우 8.05%에서 7.30%로, 5년거치는 8.25%에서 7.50%로 각각 인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