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벌크시멘트 운송 지입차량 13대 차주와 운전사 등 30여명은 파업 14일째인 15일 오후 4시께 경동화물과 동양상운 등 2개 운송회사와 단체 협약서를 체결하고 정상운행키로합의했다. 이들은 전국운송하역노조 중앙지부의 운송비 인상 요율 등이 잠정 합의되고 나머지 요구사항은 운송회사 등과 자체 합의됨에 따라 이날 오후 파업을 철회했다. 쌍용, 동양 등 2개시멘트 포항영업소와 운송계약을 하고 있는 경동화물과 동양상운의 벌크시멘트 운송차량 차주와 운전사들은 지난 2일부터 남구 송도동 송림 입구에 차량을 주차해 둔채 ▲운송료 현금지급 윈칙 ▲배차담당 교체 등 7개항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왔다. 이에앞서 경동화물과 동양상운 소속 직영차량 37대(경동화물 26. 동양상운 11대)는 지난 9일부터 정상운행 해 포항지역 건축공사장 등지 시멘트 공급에는 큰 차질이없었다. 현재 포항지역 시멘트 1일 물동량은 쌍용시멘트 영업소의 경우 포장시멘트 120t,벌크시멘트 3천여t이고, 동양시멘트 영업소는 포장시멘트 200t, 벌크시멘트 2천여t로 알려져 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