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는 경찰과 군부대의 호위속에 화물 반출입 차량들이 부두를 드나들고 있다. 13일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군부대 트레일러와 민간인 차량 등 30여대를 동원, 비상 수송체계를 본격 가동하면서 컨테이너를 싣고 부두 밖을 나가는차량과 빈 적재함으로 컨테이너를 적재하려는 차량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과 군부대는 안전한 수송을 위해 병력을 실은 버스 등으로 이들반출입 차량들을 호위하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부두 일원에서 게릴라식 시위를 벌일 것이란 소문이 한때 나돌아 서울.경남 경찰 병력이 증원되면 긴강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