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이 6개월만에 최대인 3조원대로 불어났다. 이는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기바람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3조1천억원 증가,작년 10월(6조1천억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작년 11월 2조1천억원 △12월 2조3천억원 △올 1월 마이너스 3천억원 △2월 2조7천억원 △3월 2조4천억원 등 2조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