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은 13-15일 서울 코엑스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2003 대한민국 특허기술 이전 박람회'에 12개 우수 특허기술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ETRI는 보유중인 우수 특허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기 위해 박람회 때 이들기술의 전시 및 상담, 설명회, 이전 관련 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특허기술 중 `비디오 지리정보 시스템', `태양전지 투명 전기창', `물류 정보 자동 식별 처리시스템', `서로 다른 대역폭을 갖는 켈프 방식 코덱들 간의 상호 부호화 장치', `미세 히트 파이프' 등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선정한 우수특허들이다. 한편 ETRI는 올해 초 이동통신 단말 분야 특허 142건을 민간기업에 매각해 4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MPEG-4와 비동기식 IMT-2000분야 등의 국제표준 특허 풀(Pool)의 본격 가동으로 내년부터 2008년까지 8천500만 달러의 기술료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ETRI는 기술거래마트 홈페이지(http:/www.etri.re.kr)에서 신기술 및 특허에 대한 상세정보 및 One-stop 기술 이전을 위한 기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