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영등포점과 북수원점, 대구 성서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4개 점포에 한해 시범적으로 24시간영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4개 점포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24시간 영업을 한뒤 월요일 오전 10시까지는 내부정비를 위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4시간 시범영업이 성과가 있을 경우 나머지 20개 점포에도 단계적으로 24시간 영업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뉴코아 킴스클럽과 농협 하나로클럽 등 일부 할인점이 현재 24시간 영업을 하고있지만 전국적 점포망을 갖춘 메이저급 할인점이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영업을 결정했다"면서 "야간근무 전담조직을 편성하는 등 이미 24시간 영업을위한 준비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