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 집단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정부합동상황실을 행정자치부에 설치하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합동상황실은 행정자치부 차관보를 실장으로 해 산업자원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등 관련 6개 부처가 24시간 교대근무방식으로 참여하게 되며 전국 화물연대 파업 상황의 실시간 확인과 함께 해당 자치단체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앞으로 이번 화물연대 파업사태와 같이 국가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범정부적 차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상황 관리.대처 시스템을 구축,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