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임직원과 설계사 6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연도대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설계사들의 고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생명도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창사 원년을 맞아 내실을 튼튼히 다져 10년 후에는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생보사로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경영진은 사업본부별 부서별로 최고로 건실한 회사가 되기 위한 3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히고 "영업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명동FP지점 산림FP영업소의 양경숙 설계사(50)가 대상인 여왕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받았다. 또 수도법인지점 강남법인주재팀의 정태웅 팀장(38)이 법인설계사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부상으로 각각 2천만원의 상금과 해외여행권을 받았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