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차 판매가 1천7백3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8%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4월말까지 판매는 5천9백24대로 작년 1∼4월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BMW(5백26대), 메르세데스-벤츠(3백36대), 렉서스(2백71대) 등의 순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렉서스 ES300(1백36대), BMW 735(1백대), BMW 530(86대) 등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수입차 모터쇼에 앞서 각사가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인데다 수입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된 것이 판매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