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등 일본의 대학 연구소와 의료기관들이 30만명의 유전자 정보를 해독, 유전자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작업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재단법인 암연구소 등 9개 기관은 앞으로 5년간에 걸쳐유전자 정보를 수집해 암, 당뇨병, 심근경색 등 30개 질환과의 관계를 추적해 나갈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기관은 이런 방법을 통해 `유전자 뱅크'를 만드는 셈이며, 이는 앞으로 비슷한 병에 걸린 환자들에 대해 가장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