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일시 중단으로 현대아산이 금강산 현지 근무인원을 감축하기로 한 조치와 관련, 현지에 근무하던 중국동포를 비롯해현대아산직원 등 일부가 1일 오후 설봉호 편으로 철수했다. 이날 속초항으로 돌아온 인원은 현대아산 직원 등 한국인 52명을 비롯해 중국조선족 동포 94명, 필리핀 인 3명 등 모두 149명으로 중국동포는 속초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받자마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편으로 서울로 향했다. 한편 금강산에서 근무하던 인원이 돌아온 속초항은 혹시나 모를 중국동포들의이탈에 대비, 사설업체 경호원들이 배치돼 도착에서 출발까지 삼엄한 경비를 펼쳐눈길을 끌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