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종대 광주은행장(사진)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 직원에게 책을 선물해 화제다. 엄 행장이 1천6백여명의 직원들을 위해 고른 책은 '카네기 처세술(데일 카네기 지음)'.아무리 까다로운 고객이라도 마음을 움직여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책 속에 들어있다는 게 엄 행장의 설명이다. 엄 행장은 "책을 많이 읽는 직원들이 영업능력도 뛰어나다"고 나름의 독서예찬론을 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행내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다섯차례에 걸쳐 독서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