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분해기능을 조절해 주는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포항공대 이재운 교수팀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분해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간의 분해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ASC-2'란 이름을 붙였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ASC-2의 기능을 약화시킨 생쥐에 고지방 음식을 먹인 결과 콜레스테롤 분해 유전자의 활동성이 나빠지면서 악성 지방간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