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수입차 모터쇼'(KIMS. Korea Import CarMotor Show)가 1일 언론을 상대로 한 프레스 데이(Press Day)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오는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이번 수입차 모터쇼의 주제는`자동차, 끝없는 진보와 발전'(Mobility Unlimited). 2000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는 컨셉트카와 신차 등 20여 차종의 국내 처녀 진출이 예고돼 있는 등 첨단 자동차의 진수와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 및 전망을 보여줄 전망이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다임러 크라이슬러, 닷지, 포드, 링컨, 폴크스바겐 ,볼보, 사브, 아우디, 지프, 캐딜락, 마세라티, 페라리, 푸조, 포르쉐 등 17개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며 전체 출시차종은 100여대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컨셉트카 출품이 1회때 2대에서 5대로 크게 늘어났으며 70만달러를 호가하는 초호화 스포츠카인 페라리 엔초와 경주용 차량인 포뮬러 BMW, 50-60년대 클래식카인 벤츠 300SL 등 이색차량도 한국 `나들이'에 나선다. 또 17개 차종이 신차발표회를 겸해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업체가 마련한 이색 이벤트들도 풍성하다. 모터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주말.휴일 오전 9시30분-오후 7시)로,전시 상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importcar.c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0여만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BMW루더 파이젠 본사 세일즈&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등 브랜드별로 VIP도 대거 방한한다. 한국수입차협회 손을래 회장은 "수입차 시장은 87년 개방후 시행착오를 겪으며양적,질적 성장을 일궈냈고 올해도 경기불투명 등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0%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갈 수있는 다양한 노력을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