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이면 국민은행[60000] 전행원이 보험판매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 방카슈랑스 시행을 앞두고 7월말까지 2만7천명(계약직 포함)에 달하는 전행원으로 하여금 보험대리점 또는 설계사 자격을 취득토록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방카슈랑스 시대를 맞아 행원이면 누구라도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팔 수 있도록 만든다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미 지난 19일 행원 1만5천323여명이 손해보험설계사 자격시험에응시, 이중 1만3천266명이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다음달중 4천여명을 대상으로손보대리점 자격시험 취득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 뒤 6월중 응시토록 할 계획이다. 생보대리점도 지난 19일 3천969명의 행원이 응시해 3천360명이 합격됐으며 6∼7월중에는 1만5천∼2만명의 행원이 생보설계사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에앞서 방카슈랑스 업무를 주도할 전문 지도인력 311명을 선발한바 있다. 우리은행은 전직원의 보험판매 자격취득을 목표로 삼고 올해 약 2천명의 생보.손보대리점 자격취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01년 10월이후 보험판매사 양성 교육에 들어가 지금까지 생보대리점 자격자 1천800명, 손보대리점 자격자 1천256명을 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