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항균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지펠' 신모델 56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은 나노(Nano)' 기술을 야채실과 특선실은 물론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수기 물통과 탈취기 커버까지 확대 적용, 항균.제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네오 프레쉬' 기능을 600ℓ이상 전모델에 적용, 영하 5℃와 영하 1도, 영상2도 등 다양한 온도대에서 육류와 생선 등의 장기보관이 가능토록 했으며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 관련특허를 출원했다. 인테리어에서는 라벤더블루와 퓨어화이트 등의 컬러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고 이중접이 선반을 채용한 '네오쉘프'로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12%의 전기료 절감효과, 21데시벨의 저소음을 구현해주는 '인버터 기술', 냉각효율을 높이는 '독립냉각방식', 냉장고내의 항균능력을 높여주는 재료인 '항균가스켓' 사용 등으로 친건강.친환경.저전력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디럭스형 760ℓ 345만원대, 홈바형 730ℓ 260만원대, 디스펜서형 660ℓ 225만원대, 베이식형 570ℓ 155만원대 등이다. 한편 올해 국내 냉장고 시장은 약 150만대 규모로, 이중 양문형 냉장고가 6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