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말 예정된 국산 위성발사체 KSLV Ⅰ과 소형 위성 발사에 대비,과학기술부가 관련 기술과 부품의 자립화를 위한 핵심 우주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부는 24일 위성과 로켓 기술의 자립화와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대학 교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기획회의를 통해 빠르면 이달 중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우주 기술의 저변 확대와 지방화를 위해 전국 대학의 우주공학 관련 학과들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 분야와 기초 우주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최근 1차 전문가 기획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중 사업 계획을 확정한 다음 5월에 사업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20개 과제를 평가,낮은 평점을 얻은 과제에 대해서는 제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총괄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