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리안츠그룹의 그린화재 인수가 무산됐다. 그린화재는 21일 "알리안츠가 지난 2월중 실사를 벌이는 등 투자에 관심을 보였으나 최근 한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소액공모 방식을 통해 19억4천만원 규모의 증자를 했기 때문에 지급여력비율을 지도기준(1백%) 이상으로 유지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말 현재 그린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1백4.6%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