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최근 어려움에 처해있는 SK그룹 협력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동일인당 최고 1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무보증신용대출인 `파인(Fine) SK 신용대출'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출자격은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기업으로 필요한 서류는 협력기업 확인서만 있으며 되며 대출기간은 한번에 3년까지 약정이 가능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자납입과 원금상환방법 등을 협력기업이 자유롭게 정하도록 하고 대출금리도 매월 또는 매년마다 변동되는 금리로 다양화해 기업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지원 전문은행으로서 SK그룹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그대로 외면할 수 없는데다 SK그룹과는 오랫동안 우호적인 신뢰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자금난 해소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