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15일 주한 독일대사관저에서 BMW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760Li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판매에 들어갔다. BMW 760Li는 6ℓ 12기통 엔진과 전자식 6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최대출력 445마력, 최고속도 시속 250km를 자랑한다. 또한 기존의 뉴7시리즈보다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 760Li에만 적용되는우드트림과 최고급 소재 등을 통해 보다 고급화된 인테리어 사양을 선보이며 현대오토넷[42100]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글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된다. 760Li에 새롭게 장착된 `셀프 레블링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자 공기 압축기와 센서가 부착돼 차량 무게의 변화를 감지, 차량 뒤쪽이나 트렁크에 하중이 가해지면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이 정상 높이로 복귀된다. 760Li의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2억3천320만원이다. 한편 이날 BMW 760Li 출시 행사에서는 프랑스 파리 오트 쿠튀르(고급맞춤복)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김지해(JiHaye)씨의 작품이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