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은 △성공적인 구조조정 △선진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한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중.장기 신성장 전략 추진 △현장 중심의 경영 △국가 경제와 스포츠 발전을 위한 대외활동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6년 두산그룹 회장직에 오른 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강력한 의지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기업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자산이나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나갔다. 특히 모기업인 OB맥주를 매각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천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캐시플로(cash flow) 경영 등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두산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는 또 '현장이 식물의 뿌리처럼 튼튼해야 모든 경영 활동이 아무런 탈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현장과의 밀접한 유대를 통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가 경제와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982년 한.스페인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으로 선임돼 한국과 스페인간 경제 교류를 통한 국익 증대에 앞장섰다. 또 98년엔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에 선임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들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 △66세 △경기고 졸업(1956) △미국 뉴욕대학 졸업(64) △두산산업 대표(77) △동양맥주 대표(81) △두산그룹 회장(96) △한국야구위원회 총재(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