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은 10일 충남 대덕의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을 방문,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을 받은 송지용 기술연구원장 등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날 "이번 신약개발은 '일등LG'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집요한 승부근성의 개가"라고 높이 평가하고 "국내 바이오기술(BT)산업 연구의 신기원을 연 획기적 성과이자 쾌거"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팩티브 연구팀은 지난 91년 신약개발에 착수한 뒤 거듭된 시련을 딛고 지난 5일 FDA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