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06350]은 10일 올해 1.4분기 가결산 결과 2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의 이같은 당기 순이익은 1969년 창립이래 지난 90년 연간 순이익 191억원을 기록한바 있으나 올 1.4분기 실적만으로는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올린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실적(50억원)보다 418%, 당초 1.4분기 계획치인 150억원보다 73%(109억원)를 초과 달성했으며 연간계획 450억원의 58%에 이르러 금년도 계획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월말 현재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83%,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45% 수준으로 수익, 건전, 안전성 등 각종 경영지표가 최상위 수준에 이르고있다. 이같은 경영성과는 내실 위주의 건전경영과 소매금융기반 확충에 전력을 기울인 홍성주 은행장의 영업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로 2001년 취임이래 IMF경제위기로 인한 부실을 자력으로 완전히 털어버리고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을 크게 개선해 안정적인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