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51900]은 올해를 '1등을 실현하기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생활용품사업에 이어 화장품사업에서도 1위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를위해 ▲고객중시의 사고를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제공 ▲강력한 시장 리더십 확보 ▲신바람 나고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 등을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생활용품 사업 부문에서는 1위 자리를 지키기위해 최근 선보인 치아미백제 '클라렌'처럼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세정제, 방향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는 프리미엄급인 '오휘'와 `더후'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이자녹스'와 `라끄베르' 브랜드로 신기술을 적용한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유통채널별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최석원사장은 "타 업체가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해 20대와 30대 소비층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영업, 생산,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를 고객에 맞춰 진행시키는 마케팅 전문회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LG생활건강은 당시 219%였던 부채비율을지난해말 150%로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