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가 이달에는 현 수준에서 유지되겠지만 조만간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9일자 '주간한국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전쟁관련 불확실성을 들며 이달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동결하겠지만 3개월내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은 "여러가지 지표로 볼 때 거의 모두가 한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국면에 들어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점이 지난달 상황과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경제성장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한은이 조만간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에 금리인하 전망을 강력히 부인해놓고 한 달만에 뒤집기는 어려울것이므로 이달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