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은 3일 정부의 카드채 대책에 따른 카드채만기연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신사장단은 이날 오전 투신협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정부의 카드채 대책이투신권 유동성난 해소와 카드채 거래 등을 위해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투신사장단은 4조원에 이르는 카드사 ABS(자산유동화증권)는 현재 최고신용등급을 받고 있어 이를 만기연장할 경우 채권시장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ABS를 만기연장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사장단은 또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매입해주기로 한 카드채의 적정가격 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들 실무진에 가격결정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 태스크포스팀에는 현투.삼성.한투.제일.LG.랜드마트.PCA.외환.동원.미래에셋등 투신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