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20560]의 독립사업체인 기내식(케이터링) 사업부가 3일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의 계열사인 LSG 스카이세프(LSG SKY CHEFS)에 최종 매각됐다. 아시아나는 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LSG측과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매각시점에서 650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향후 5년간의 영업성과에 따라 최대 265억원을 추가 지급받는 조건이라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그러나 매각 이후에도 20%의 지분을 유지해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수자인 LSG 스카이 세프는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기내식 공급업체로 전세계 45개국, 260개 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나 기내식 사업부는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