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빅사이즈옷,액세서리,기저귀 등 '세부 전공'에만 전념하는 쇼핑몰도 늘고 있다. 이들 쇼핑몰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점차 고객을 늘리고 있다. 해외상품 구매대행 전문몰의 대표 주자는 지난 2001년 사업을 시작한 위즈위드(www.wizwid.com).현재 회원 수는 60만명에 이른다. 위즈위드는 구매 대행하는 상품 가격을 빼고 운송료 등 서비스 수입 만을 매출로 잡고 있는데 연간 매출이 2002년 63억원에서 2003년에는 1백억원을 목표로 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로 최근 문을 연 엔보보스(www.nbobos.co.kr)도 주목할 만 하다. 패션 전문 사이트도 여러 곳 있다. 대표적인 곳은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등 3백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코디 제안 등 정보도 풍부하다. 성도 데코 쌈지 등 국내 패션업체가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다양한 국내 브랜드 의류를 할인 판매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콩에 기반을 둔 화장품 전문몰 스트로베리넷(www.strawberrynet.com)도 국내에서 이용자를 넓히고 있다. 샤넬 랑콤 시슬리 등 해외 브랜드를 비교적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 국내의 화장품 전문몰에는 뷰티아이(www.beautyi.com) 여인닷컴(www.yeoin.com) 마이오렌지(www.miorange.com) 뷰티1030(www.beauty1030.co.kr) 등이 있다. 최근에는 컴앤씨(www.comensee.com) 등 액세서리 전문몰도 늘고 있다. 한편 체격이 큰 사람들을 위한 빅사이즈 전문몰도 있다. 최근 문을 연 엠딕스(www.mdix.co.kr)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옷의 사진과 자기 신체 사이즈를 보내주면 옷을 맞춤 제작해준다. 이 곳에선 자체 디자이너를 두고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기도 한다. 기저귀와 여성용 생리대만 판매하는 이색 쇼핑몰도 있다. 작년말 문을 연 바이패드(www.buypad.co.kr)는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대한펄프 동아제약 등 국내 유통제품 대부분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공동구매 코너도 개설할 계획이다.